며칠 전 드디어 칠스 시험을 봤다. 공부를 안한 것도 아니고 한것도 아니고 약간 애매하게 공부한 상태로 시험을 봤는데 내 느낌에 난이도는 높았던 것 같다. 당일 새벽 다섯시부터 고양이들 때문에 잠에서 깨는 바람에 두통이 있는 상태기도 했고 집중이 전혀 안되서 읽고 읽고 또 읽어도 모르겠고,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더라. 컨디션이 좋은 상태일 때 봤으면 엄청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내가 어디쯤 왔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후회는 없다. 컨디션이 안좋아도 잘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단계까진 아닌가보다 하고 느낀 날이었다. -후기- A2 를 볼 때는 시간 딱딱 정해서 듣기/읽기/문법/쓰기/말하기 를 전부 나눠서 봤는데 이번에 본 곳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