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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성장 17

메모의 효용, 메모의 장점. Quantity breeds quality.

# '메모의 마법 - 마에다 유지'의 책을 읽으며 우리는 살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아주 많은 정보들을 그냥 지나친다.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인지를 했어도 들은 내용이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가는 경우에는 당사자 사이에 정확한 정보 공유가 되지 못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으로 회사 내 불만을 토로하는 직원의 수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 왜? 우리는 예전만큼 메모하지 않는다. 예전 만큼 적지 않고, 예전 만큼 남들이 주는 정보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흘리듯 들으며 내 귀에, 내 머리에 꽂히는 것만 듣는다. 그것만 남는다. 이것은 단순한 소통의 오류가 아니다. 때문에 모두의 에너지를 낭비했다. 그 소통을 한 시간 마저 부질없는 시간이 되어버렸고, 소통..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 누구의 잘못일까

요즘 너무나도 가짜가 판을 친다. 명품 가방만 가짜가 아니라 특히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업들이 그렇다. 그리고 다 똑같다. 판에 찍어낸 것처럼 다 똑같다. 특히나 한국 블로그들을 보면 최근 글의 형태가 다 똑같아서 피로감을 느낀다. '맛집 블로그는 이렇게 쓰세요', '여행 블로그는 이렇게 쓰세요', '제 전자책은 30만 원인데 3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합니다.'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이런 게 먹혀요. 이렇게 해야 조회수 올라요. 이렇게 해야 광고 따낼 수 있어요. 그놈의 알고리즘을 잘 타는 것도 중요하다. 안다. 그게 바로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도 잘 안다. 나도 알고리즘 잘 탔으면 좋겠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

과거에 미련이 남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에게

축하한다. 당신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극복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이 글을 찾았고 클릭까지 했다. 최소한 어느 정도는 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것을 깨고 싶지만 수많은 이유 중 하나로 오늘도 어김없이 허무한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당신이 오늘 하루도 낭비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취업이 마음처럼 되지 않았거나,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세상에 유독 재밌는게 많아 보였거나,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친구를 보면서 발전하지 못하는 나를 보고 자괴감을 느꼈거나, 이력서를 써야 하는데 쓸 게 없어서 텅텅 빈 내 이력을 보다가 의지를 잃었거나, 나를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거나, 내가 아무리 날..

힘든 일을 빨리 극복하고 성장하는 방법

한 프로그램에서 어떤 일반인이 한 말인데, 난 온라인에서 캡쳐된 짤만 봤지만 이 두 사진 속에서 깊은 깨우침을 얻었었다. 나의 인생도, 저 사람의 인생도, 그 누구의 인생도 알고보면 다 굽이져 있던 것이다. 어릴 적에는 가끔 왜 나에게만 이련 시련이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신은 내가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 했는데, 그딴건 모르겠고 왜 하필 나야'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어느 날들은 너무 힘들었고 견디기 괴로웠다. 그 견디기 어려웠고 힘들고 괴로웠던 날들의 조각조각은 나를 몰락시킨 것 같지만, 돌이켜보니 그 날들이 모여 나를 성장시켰다. 그 힘들었던 수많은 날들 중 내가 '돌이켜 보니 이때 성장을 가장 많이 한 것 같네'라고 생각되는 시기가 있다. 괴로움의 정도는 다른 때..

무기가 되는 스토리: 고객의 의심을 삭제하는 법

'무기가 되는 스토리' 라는 책을 읽으며 얻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 글의 9할 8푼은 책을 통해 얻은 나의 인사이트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의 경우 명시를 해두었다. 고객은 어떤 사람을 신뢰할까? 원하는 걸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 이 말에는 뼈가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고객은 나를 '믿어보려는 노력'이라도 할 것이다. 특히 내가 제공하는 가치를 팔고자 한다면,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고객이 외적으로 원하는 것 뿐 아니라 내적으로 원하는 것도 캐치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은 나에게 쉽게 본인의 내면을 꺼내 보여주며 이것이 필요해요! 라고 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인스타그램에서 옷을 판다고 가정해보자. 고객이 겉으로 원하는 것은..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의지와 경험, 데이터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가치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니 이것 저것 다 주고 싶다. 내가 아는 것, 경험한 것, 느낀 것 그 모든 것들을 끌어다 퍼주고 싶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퍼스널 브랜딩을 해주고 싶은 이유는 아주 심플하다. 나 스스로가 우선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 수단으로써 다른 사람을 브랜딩 해주고 싶은 거다. 나의 특기를 아주 잘 살릴 수 있는 분야다. 나는 관찰력이 뛰어나고, 장단점을 금방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뭘 잘할 지, 혹은 뭘 잘하는 지 대화 속에서도 상당히 잘 캐치하는 편이다. '너 이런거 하면 잘 어울릴 거 같아', '너 이러면 이럴거 같으니까 저렇게 해봐', '너 이거 좋아하는거 보니 이런것도 좋아할 것 같은데?', ..

내가 인스타그램 정보 릴스를 거르는 이유

앞서 말하지만 난 쌉T다! 난 릴스에 신뢰도가 없는 편이다. 특히 책 추천? 웬만하면 잘 안 믿는다. 그들이 진짜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어떻게 알아? 연봉 1억으로 이끈 인생책 5권이라고 해놓고 포스트잇으로 대충 군데군데 붙여놓은 책 몇 권 집은 영상을 보여준다. 1. 당신의 연봉이 진짜로 1억인지 증명해줘. 그 돈이 비트코인으로 번 돈인지 진짜 사업해서 번돈인지 내가 어찌 알아ㅜ 2. 진짜 그 책을 읽었는지 증명해줘. 챗 지피티에서 긁어다 대충 만들어낸 책 후기 말고, 좋았다 영감받았다 말고, 네가 진짜로 얻은 인사이트를 알려줘. 뭐, 나보고 뭘 굳이 그렇게 야박하게 구냐고 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네 말이 다 맞다. 하지만 나 같은 사람도 있다. #쌉T 대부분의 릴스는 과장 광고를 하고 있..

우리가 손흥민과 이강인에 열광하는 이유

우리가 손흥민과 이강인에 열광하는 이유 성장 과정을 함께 했다. 국가 대표 주장이 된 손흥민과 차기 주장감이라고 불리는 이강인. 왜 우리는 그들에게 열광할까? 어제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은 진짜 멋졌고, 아시안컵 내내 풀타임 전경기를 뛰는 이강인도 정말 멋있다. 거기서 그게 보인다고? 싶은 패스들도 감탄사를 자아낸다. 하지만 단순히 축구를 잘해서만이 아니다.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은 많다. 그런데 우리는 유독 그 둘에 열광한다. 이유가 뭘까? 우리는 그들과 같이 컸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아버지인 손웅정이 혹독한 훈련을 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보기도 했고, 책으로도 보기로 했다. 그 과정을 우리 모두가 지켜보며 그의 성장을 함께 했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

나를 바꾼 가장 강력한 사건 2가지: 코로나19와 육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진 요즘. 자기성찰까진 아니다. 이탈리아에 오고, 코로나19를 마주하고,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잊고 지내던 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그리고 정말이지 잊고 있던 나를 발견했다. 나를 바꾼 가장 강력한 사건은 코로나19와 육아다. 두바이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이탈리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가 터졌다. 이탈리아에는 락다운이 내려졌었고 마트와 약국을 제외하고는 외출이 금지됐다. 처음엔 괜찮았지만 나는 점점 우울해졌다. 우을증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우울감은 확실히 느꼈다. 코로나19 라는 이례적인 판데믹이 우리를 덮쳤을 때, 그 누구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 지 몰랐다. 정해진 매뉴얼도 없었다. 이게 뭔지 모르니 약도 없었다. 어..

그러니까 글을 쓰면 구체적으로 뭐가 좋은 건데?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한 3가지 - 운동 - 독서 - 그리고 글쓰기 위의 3가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건강한 육체와 맑은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운동은 건강과 이어진다. 여기서 운동과 독서는 인풋이고 글쓰기는 아웃풋이다. 머리와 몸에 인풋을 때려넣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할 거 아닌가. 그게 바로 나의 체력과 글쓰기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한 체력을 가질 수 없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없다. 결국 독서와 글쓰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냥 독서만 하면 안되나 싶다. 어차피 읽으면서 머리로 이해가 됐는데 뭐하러 글을 쓸까? 뭐하러 독후감을 쓰라고 할까?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우선 한 곳에 쑤셔 넣는다. 이것저것 다 쑤셔놓는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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