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9. 21:38 이제 드디어 이 곳에 글을 쓰는구나 :) 한국 집을 떠나기 직전까지 짐을 싸고 두시간에 걸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금요일 6시, 한국의 엄청난 트래픽잼 덕분에 오래 걸렸지만 마음은 설렜다. 사실 리무진 탈 때 아저씨랑 좀 다퉜다. 아저씨가 너무 무례했다. 좋은 마음으로 가야지라고 맘먹고 급마무리 짓긴 했지만.. 많이 기분 나빴다. 일부러 가족들은 공항에 못오게 했지만 친구가 뿅 하구 나타났다! 나의 모든 과거를 알고 있는 그녀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를 축하해주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나와주었다. 늘 좋은 친구. 덕분에 같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공항에서 할 수 있었고, 메뉴는 불고기비빔밥을 선택했다. 맛있게 냠냠먹구 한국을 떠날 마음의 준비 완료! 그리고 M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