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어

italki(아이토키) 솔직후기: 아이토키 장점/무료 크레딧/선생님 잘 고르는 법

Brava Coreana 2020. 4. 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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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키(italki), 과연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 

 
▶ 아이토키 10$ 무료 크레딧 링크: www.italki.com/i/CccEc6/hl=ko

 

 시간을 거슬러 가보면, 나는 아이토키를 접한 지 4년 정도 되었다. 처음에 에미레이트에 입사한 후 쏟아지는 비행 용어들이 새로웠다. 용어 하나하나가 이게 뭔가 싶었다.  게다가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의 낯선 억양이 어떨때는 정말 뭔소리지 싶었다. 그리고 다들 어학연수는 최소 한번씩은 다녀왔다는데, 나는 그런 경험도 하지 못했다.  그때 마치 내가 이 중에서 영어를 못하는 축에 속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런 상황을 마주하며 내 자신감은 밑도 끝도 없이 추락했다.

 

 그렇게 접하게 된 아이토키. 이를 통해 몇번의 영어 수업을 받았다. 그동안 헷갈리던 문법이나 관용어들, 다양한 표현들을 이 수업을 통해 배웠다. 이미 영어를 할 줄은 알았지만, '잘'하고 싶었다. 그리고 원어민만 만나면 괜히 쪼그라드는 내 자신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그 모든 몫을 한 것이 아이토키다!!

그리고 나는 지금 아이토키로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 아이토키의 효과가 엄청나서 정말,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이탈리아어 단어는 몇 개 정도 알아도 문장 하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던 내가 이제는 대충 그럭저럭 의사소통이 된다. 물론 아직 Livello A2를 패스한 수준에 머무르는 수준이지만 "말하기가 트였다". 그리고 나는 아이토키 이탈리아어 공부 4개월 만에 중급자 코스인 B1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토키는 "원어민"에게 배우는 언어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이 웹사이트에는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선생님도, 한국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토키는 화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다. 따라서 현장강의보다는 당연히 제약이 있지만 좋은 점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선생님을 골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영어 같은 경우는 정말 수없이 많은 선생님들이 가르치고 있고 그들의 프로필을 보면 어떤 이력이 있는지, 후기를 보면 이 선생님이 괜찮은지 대충 알 수 있다. 게다가 대부분은 약 50%의 가격으로 시험강의도 제공하기 때문에 한번 대화를 해보고 결정해도 좋다.

 

아이토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는 아무래도 영어다. 선생님 옵션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다.그 다음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 것 같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어, 중국어, 아랍어 등 정말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아이토키의 장점

 

 

1. 선생님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선생님 마다 본인의 프로필을 직접 올려 놓고 교육 자격증이 있는 사람은 별도로 표기해 두고 있어서 신뢰성이 있다. 사실 나는 처음엔 교육 자격증을 엄청나게 따졌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의 선생님 고르는 팁은 하단에 공개하겠다. 

 

2. 내가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 원격 강의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선생님마다 본인이 수업 가능한 스팟을 공개해두고 학생들은 빈 스팟에 예약하는 시스템이다. 바로 다음 강의만 먼저 예약할 수도 있고, 내가 만약 5개 강의를 세트로 구매 했는데 3개만 먼저 부킹하고 싶으면 3개만 원하는 시간대에 부킹할 수 있다. 내가 승무원일 때 이게 정말 좋았다. 비행 이라는 게 참 생각처럼 정확한 시간에 시작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고 정기적으로 학원을 갈 수도 없던 상황도 체력도 없던 상태라서 이 방식이 정말 좋았고 지금도 만족한다.

 

3. 화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하지만 폰으로 하는 것보다는 최소 타블렛이나 노트북 이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나왔는데 대부분 내가 문법적 오류, 단어 오류 등을 낼 때면 구글드라이브 문서에 내가 틀린 단어를 고쳐주는 방식으로 수업을 했다.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고쳐주면 나는 바로 적용해서 말해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효과적이다. 그 문서를 복습 겸 들여다 보면 나의 경우는 틀린걸 또 틀리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4. 원어민과 대화를 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보다 좋은 선택은 없다. '내가 해당 언어를 전혀 모르는 건 아니고 대충 알아는 듣는데 말하는게 안된다' 면 고민없이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선택하자. 듣기가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우선 한국인 선생님한테라도 배우든지, 혼자 공부를 좀 하든지 한 후에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처음에 아이토키로 이탈리아어 원어민 선생님한테 이탈리아어를 배우는데 영어로 수업을 들었다.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이게 참 별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소 듣기는 어느정도 되야 한다. 이 어느 정도를 정확히 짚어주지 않으면 보통 한국인들은 정말 무슨 뉴스를 알아듣고 드라마 보는데 최소 50% 이상은 알아 들어야 좀 듣는구나 아니야? 할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정확히 말하겠지만 이 어느 정도는 어느 언어로든 "안녕" "너는 어느나라에서 왔니" "나는 어느나라 사람이야" "나는 사과를 좋아해" 이 정도만 알아 들으면 괜찮다고 하겠다. 경험담이니 믿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난 언어로는 정말 영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서 누구보다 느리게 배우는 사람인데, 이런 내가 저 정도의 리스닝 수준이 되었을 때 이탈리아어 수업을 이탈리아어(+약간의 영어)로 들었고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많은 분들이 아마 아이토키를 통해 영어말하기를 배우는 게 목표가 아닐까 싶은데 저정도 듣기만 된다면 용기있게 도전하시길. 가치가 있을 것이다.

 

5. 선생님마다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영어는 특히나 더 저렴한 편이고 아이토키에 갓 입문한 선생님들은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초반에 가격대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가격이 싸다고 막 고르진 말자.. 그러다 진짜 별로인 선생님을 만나면.. 가뜩이나 하기 싫은 공부 더 하기 싫어지잖아.






 

아이토키 선생님 잘 고르는 팁: 원어민 선생님을 고른다는 가정

 

1. 내가 배우고자 하는 선생님이 어디 출신이었으면 좋겠는지부터 정하자. 지역마다 사투리가 다르고 단어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생님의 출신을 정해놓고 정하면 선생님의 폭이 확 줄어든다. 그리고 분명하게 선생님 액센트의 영향을 받는다. 나의 경우 영어 공부를 할 당시에(심지어 IELTS 를 하겠다고 난리를 필 때) 런던 출신, 스코티쉬 출신 이렇게 각각 두 선생님한테 배웠는데 나중에 교묘하게 액센트가 섞여서.. 좀 애매해졌었다. 지금은 뭐 "My own accent" 로 살고 있고 만나는 사람마다 영국에서 영어배웠냐 호주에서 영어배웠냐 왔다갔다 하는 소리를 듣지만 뭐 난 이게 편하고 나름 인터네쇼날 인글리쉬 라고 생각..

 

2. 선생님의 수업 횟수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많으면 많을 수록 우선은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고도 아니다. 아이토키에 오래 있었을 수록, 수업 가능한 시간이 길수록 수업 횟수는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모두 달랑 한 번만 하고 말았다면 그건 그냥 시범강의 해 보고 매너상 달아준거다. (선생님이 요청했거나) 그러니 이럴 때 중요한 것은 후기다. 후기가 많은 것도 좋지만 후기를 유심히 보면 그 후기를 쓴 사람이 이 선생님의 수업을 몇번째 듣고 후기를 썼는지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최소 5회 이상 수업한 사람의 후기가 많은 선생님을 선호한다. 보통 5회 정도까지 할 정도면 평균은 간다는 얘기가 될테니.

 

3. 선생님한테 메세지를 보내보자. 내가 원하는 수업 스타일은 이렇고 이런 방식을 선호한다. 덧붙여 당신의 프로필을 봤는데 당신과 수업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혹시 내가 말한 수업 방식이 가능하겠는가? 고맙다. 정도로만 보내도 괜찮다. 웬만하면 다 오케이 할 것이다. 이렇게 보내는 이유는 우선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수업 방식을 선생님에게 말해주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이기 때문이다. 자, 우리 좀 더 솔직해지자. 우리는 늘 "선생님들의 일방적인 수업방식이 싫다" 고 하면서 우리가 선생님한테 "이런 방식의 수업을 원해요" 라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99%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조금 달라져야 한다. 그리고 그게 돈이 조금은 더 들더라도 1:1 수업을 하는 이유고.

 

 

4. 다짜고짜 세트 구성의 수업은 구매하지 말자. 무조건 시범강의부터 해보자. 30분짜리여도 좋고 1시간짜리여도 좋다. 내가 메세지를 보냈으니 그 선생님이 내가 원하는 방식을 얼마나 반영해주는지 보자. 아니면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드는지, 선생님이랑 합은 맞을 것 같은지도 보자. 이게 합이 진짜 중요하다. 그리고 그 선생님이 한국인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으면 더 좋다. 보통 언어를 배울 때 틀리는 단어나 문법, 억양 등은 국적마다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국인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다면 내가 뭘 모르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좀 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5. 한국식 수업방식은 잊어야 한다. 마음을 편히 먹자. 예전에 내가 토익 학원을 3일 나가고 포기한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이유가 정말 "숨이 막힐 지경" 이었어서다. 무슨 점수 찍어내는 기계를 만드는 것마냥 숨도 못쉬게 하는 그 방식이 굉장히 수동적이라고 생각했다. 궁극적으로 아이토키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말하기'라면 내 스스로가 좀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오늘은 무슨 문법을 배울지, 어떤 단어를 배울지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단 내가 어떤 수업을 원하는지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아닌 것 같은건 아니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자. 아는 건 안다, 모르는 건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다, 바로바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 그것이 1:1 강의를 하는 이유다. 마음속으로만 끙끙거리면 선생님은 당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더불어 선생님 안부도 좀 묻고 나는 어땠는지 말도 하는 small talk도 추천한다. 사실 이 스몰톡이라는 것이 단순히 그 말을 하는데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공감을 이뤄내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 아무래도 그런식으로 조금이라도 친해지면 더 신경써주기 마련이다. (어차피 사람은 다 똑같다.)

 

6. 시간은 서로 지켜주자. 이것은 서로 간의 매너다. 아이토키 룰 중에 5분이상 수업에 늦을 시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룰이 있다. (선생님마다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은 5분이다) 이거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던데.. 당신이 선생님이었다면 과연 이게 불만일까? 내가 5분보다 더 늦을 것 같다면 미리 메세지를 남기자. 99%는 알겠다고 하고 기다려준다. 아 물론 수업은 여전히 정시에 끝나니 이는 염두에 두자. 그리고 수업을 캔슬해야 할 것 같으면 미리미리 캔슬하자. 24시간 이내에는 수업을 취소할 수 없다. 정말 부득이하게 병원을 가야한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수업을 캔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선생님한테 미리미리 메세지를 보내자. (이건 예의라고 본다..)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수업을 캔슬해야 할 것 같다고. 선생님이 그 이유가 납득이 갈만한다고 느끼면 24시간 이내라도 양측 협의 하에 수업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저 다섯가지만 염두에 두면 특별하지 않은 이상은 별로인 선생님 만나기 힘들다.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한국식 수업방식에 익숙해져 있어서 선생님 수업만 졸졸 따라가는 방식이라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마음을 고쳐먹고 내가 주도권을 잡고 수업을 이끌어가니 오히려 이제는 선생님 쪽에서 어떤 걸 원하는 지 먼저 물어보더라. 그러니까 내가 모르는 걸 정확하게 물어볼 수 있게 되었고 내가 혼자 공부할 때도 좀 더 능동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아이토키 10$를 받을 수 있는 링크를 하나 달아 놓고 간다. 추천인을 통해 가입하여 첫 20$를 결제를 하면 추천받았다는 이유만으로 10$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50%를 페이백 해준다는 얘기다. 개꿀!)

 

> 이 주소창을 클릭하면 무료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www.italki.com/i/CccEc6/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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