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한 3가지
- 운동
- 독서
- 그리고 글쓰기
위의 3가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건강한 육체와 맑은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운동은 건강과 이어진다. 여기서 운동과 독서는 인풋이고 글쓰기는 아웃풋이다. 머리와 몸에 인풋을 때려넣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할 거 아닌가. 그게 바로 나의 체력과 글쓰기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한 체력을 가질 수 없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없다. 결국 독서와 글쓰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냥 독서만 하면 안되나 싶다. 어차피 읽으면서 머리로 이해가 됐는데 뭐하러 글을 쓸까? 뭐하러 독후감을 쓰라고 할까?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우선 한 곳에 쑤셔 넣는다. 이것저것 다 쑤셔놓는다. 처음에는 그래도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나름대로 다 안다. 그러다 그 공간이 가득 찬다. 그래서 다른 공간에 또 쑤셔 넣는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어디에 뭘 뒀는지 잊는다. 심지어 있었다는 사실 조차 잊기도 해서 샀던 물건을 또 사기도 한다.
이거다. 독서만 하면 글을 뇌에 쑤셔 넣는 것과 같다. 우선은 머릿 속에 들어와 있다고 치자. 내가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한 번 읽은 것쯤은 다 머릿속에 완벽하게 들어와있다고 치자.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 그만큼의 새로운 내용이 머릿 속에 들어온 것이다. 인풋만 때려 박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머릿 속이 중구난방이 된다. 지리멸렬하다. 다음에 꺼내 쓸 수 없다. 분명 배웠는데 기억이 안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글쓰기는 정리 정돈의 시간이다. 읽은 내용,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된다. 머릿속에서 체계가 잡힌다. 그래서 다음 번에 꺼내 쓰기 편하다. 빨리 꺼낼 수 있다.
독서는 데이터베이스를 쌓는 것이고 글쓰기는 그 데이터베이스를 잘 정리하는 것이다. 내가 찾는 데이터가 있는지 없는지도 파악하기 쉽다. 회사에서 서류를 카테고리 별로 잘 분류해두면 필요할 때 쉽게 찾아 꺼낼 수 있는 것과 완전히 같은 맥락에 있다. 글쓰기는 그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것 뿐만이 아니다.
종종 글을 쓰고 나면 꽤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강제로 글을 써야 하는 경우는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자의적으로 글을 쓰는 경우는 대부분 기분이 좋아진다. 왜일까? 글을 쓰는 동안 뇌는 생각을 논리적인 순서로 정리하게 되고 이때 우리에게 남아있던 문제를 하나씩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심도있게 살펴보지 않더라도 그 문제를 한번 스윽 어루만져준 것만으로도 치유 효과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글쓰기는 중요한 의사소통의 기술이기도 하다.
어느 분야에 있든 우리 모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의사소통을 잘 하고 싶어한다. 글쓰기의 장점은 말을 할 때와 다르게 멈춰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생각을 좀 더 돌아볼 수 있다. 그래서 글쓰기를 자꾸, 최대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씀으로써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또 언제 말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주제를 정할 수 있고 타이밍을 잡을 수 있따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신뢰도를 줄 수 있고 중요한 메세지를 전파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설득할 수도 있다.
그러니 성공하고 싶으면 글쓰기를 게을리 할 수 없다. 성공하지 않아도 상관 없으면 안써도 된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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